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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퓨처스팀(2군)인 고양 다이노스가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28번의 홈 경기만에 누적 관중 1만명을 돌파했다. 다이노스는 2015년 2군의 안방을 고양시로 옮긴 후 눈물겨운 노력을 했다. 온갖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겨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친 끝에 작지만 값진 결과물을 냈다.
고양은 누적 관중 1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고양 다이노스 팬북 내 특별홈경기 출석체크 시 기존 스탬프 1개 적립을 2개로 늘렸다. 경기 종료 후에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함께 기념촬영까지 했다.
이날 고양 다이노스 특별홈경기 관중 1만번째 주인공은 김 정씨(43)였다. 그는 앞으로 고양 다이노스 특별홈경기를 평생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양 다이노스 의식주 패키지(엠블호텔 1박 숙박권, 이마트타운 프리미엄존 티켓 2장, 레플리카 유니폼&모자 1개, 푸드트럭 1만원 이용권)'도 선물로 받았다. 또 이번 시즌 마지막 특별홈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까지 받았다. 그는 "고양 다이노스의 1만 번째 관중이 돼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았다. 두 아들이 정말 좋아했다. 퓨처스팀 중에 유일하게 응원단이 있고 매주 다양한 프로모션을 해서 자주 찾고 있다. 다른 퓨처스팀들도 참여해서 KBO 전체가 퓨처스리그 흥행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