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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 내려가는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문승원은 5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최근 2경기서 부진했다. 지난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7안타(2홈런) 5실점을 기록했고, 전날(28일) 인천 삼성전에서는 3⅔이닝 7안타(2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6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
김 감독은 기록적인 부진이 1군 제외의 이유는 아니라고 했다. "투수가 던지다보면 홈런도 맞고 안타도 맞을 수 있다"는 김 감독은 "구속이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닌데 볼 끝이 무뎌졌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2군에 가는 게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본인에게 자극도 되고 체력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라며 문승원의 2군행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