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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부상이후 첫 실전등판에서 최고 140㎞를 찍었다.
투구 내용은 중요하지 않았다. 던진 뒤 통증이 있냐가 중요하다. 통증이 있는 어깨 상태가 어떠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KIA 김기태 감독은 1일 잠실 LG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윤석민에 대한 보고는 들었다"면서 "지금은 몸상태가 중요하다.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일단 내일쯤 상태를 보고 다음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지크와 헥터의 외국인 투수에 양현종-윤석민-임준혁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던 KIA는 윤석민과 임현준의 부상 낙마로 인해 정용운 한기주 등으로 로테이션을 꾸려가고 있다.
그럼에도 21승25패로 8위를 달리며 5강을 향한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인 윤석민이 복귀해 예전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희망의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다.
빨리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더이상 아프지 않고 던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한편 김 감독은 "임준혁은 내일 (퓨처스리그에서)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준혁은 지난달 28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6이닝 동안 2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재활 상태를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