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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우완 투수가 안 보인다."
이전보다 투수력이 약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씩씩하게 던져 줄 우완 투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송진우 위원은 "선발 투수로는 김광현(SK) 양현종(KIA) 차우찬(삼성) 장원준 유희관(이상 두산), 불펜 투수로는 박희수(SK) 정우람 권 혁(이상 한화) 등 좋은 좌완 투수가 있다. 마운드 밸런스를 위해선 우완 투수가 균형을 맞춰줘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류제국(LG)과 송승준(롯데) 윤석민(KIA) 등 소속팀의 주축 우완 투수들이 부진하거나 주춤하고 있다. 피로 누적으로 지난해 말 프리미어 12 출전을 고사했던 윤석민은 지난 4월 중순 어깨 통증이 나타나 한달 넘게 2군에 머물고 있다. 프리미어 12 대표로 선발됐던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도 주로 2군에서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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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술대에 올랐던 좌완 류현진(LA 다저스)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선수의 의지가 중요한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합류한다면 막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2006년과 2009년 WBC 사령탑으로 4강,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