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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관리. 144경기 체제를 맞아 각 구단 사령탑이 중시 여기는 것이다. 한 여름 페이스가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지금부터 휴식을 부여하는 감독도 있다. 하지만 각 팀마다 대체 불가 포지션은 있기 마련이다. 공수에서 이들을 백업할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수비 이닝 2위는 두산 허경민이다. 4월 말부터 들쭉날쭉한 타격감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그가 글러브를 끼고 있어야 투수들이 편하게 공을 던진다고 한다. 유희관은 "안타구나 싶은 공을 (허)경민이가 몇 번이나 잡았는지 모른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현재 50경기에서 두산 투수진이 소화한 이닝은 총 447⅓이닝이다. 허경민은 최 정과 마찬가지로 이 기간 모두 선발 출전해 435⅓이닝 동안 수비를 했다. 그는 올 미야자키 캠프에서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는 말을 했는데, 부상만 없다면 무난하게 목표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1번과 2번, 8번을 오가며 기록한 타석로서 성적은 194타수 52안타, 타율 0.268에 26타점 31득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