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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던지고 싶어했다."
고민도 있을 법 했다. 1군에 복귀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로테이션상 4일 휴식 후 12일 KIA 타이거즈전에 또 선발 등판해야 하는 차우찬이었다. 투구수가 걱정이었다. 6회 종료까지 98개 가까운 공을 던졌기에 지고있는 상황인 7회 차우찬을 올리기 부담스러웠다. 류 감독은 "그래도 차우찬의 좋은 호흡을 끊기 아까웠다"고 말했다. 다행히 차우찬 본인도 "7회에도 내가 던지겠다"고 나서 류 감독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류 감독은 차우찬의 일요일 KIA전 등판에 대해 "대체 선발 자원이 있다면 모를까 던질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차우찬이 또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오늘 정인욱을 시작으로 장원삼-윤성환-김기태-차우찬 순으로 이번주 선발이 돌아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