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제대로 맞붙었다. 경기 막판 양팀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정면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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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동점을 허용할 수도 있는 위기.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린 오승환은 다음 타자 그레고리 폴란코를 4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그리고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투타 대결이 긴박한 위기상황에서 펼쳐졌다. 타석에 강정호가 나왔다. 2사 3루 상황. 적시타 한 방이면 동점을 만들수 있다. 홈런을 치면 역전이다. 마운드에 선 오승환으로서는 부담감이 극도로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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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정호는 안타를 치지 못했고,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시즌 11번째 홀드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1.60으로 낮췄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