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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원정 도박 스캔들 이후 첫 실전을 치렀다. 직구는 146㎞까지 찍혔다.
임창용은 16일 연천 미라클과의 경기에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이 때도 선발이다. 이후 24,25일 삼성 3군과의 경기에 연이틀 1~2이닝을 던진 뒤 1군 콜업을 기다릴 예정이다.
임창용은 현재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마카오 원정도박 문제로 인해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따라서 3군 경기 등판으로 감을 찾고자 한다.
임창용은 앞으로 우천 취소가 없을 경우 날짜상으로 7월1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이날 선보인 구위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 KIA 코칭스태프는 우완 에이스 윤석민이 이탈한 데다 불펜진 자원이 많지 않아 경기 중후반 마운드를 운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임창용은 지난 겨울 운동을 거의 쉬지 않았다. 적당히 쉬면서 어깨 상태는 오히려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삼성에서 마무리로 뛰며 5승2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KIA는 오매불망 그의 콜업만 기다린다.
함㎞평=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