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심각한 타격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끝내 타율이 1할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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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로 역전당한 6회초 무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앞선 타석 때처럼 신중하게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7구째로 들어온 바깥쪽 슬라이더(138㎞)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나카의 예리한 슬라이더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채 두 번이나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3-5로 뒤진 9회초 1사 후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러나 아롤디스 채프먼이 던진 102마일(약 164㎞)-103마일(166㎞)-103마일(166㎞)의 강력한 패스트볼 3개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미네소타는 3대5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