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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ESPN 선정 '올해의 신인 톱10'에 포함됐다.
오승환은 셋업맨으로 출발, 최근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이 마무리 보직을 박탈당하면서 당분간 클로저 역할을 하게 됐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중에서 가장 안정된 피칭을 해주고 있다. 28일 현재 37경기에 등판해 38이닝을 책임지면서 2승14홀드,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ESPN은 이대호에 대해 '시애틀이 이대호를 영입할 때 수비력과 적응, 타율에 대한 걱정을 했다. 그래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대호는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 덕분에 시애틀은 전략적으로 라인업을 짤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대호를 영입한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대호가 그라운드에 설 때마다 희망을 품게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현수(볼티모어)와 박병호(미네소타)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