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3할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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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첫 안타는 5회말에 나왔다. 2사후 타석에 나와 초구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카일 시거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리는 기민한 주루플레이를 선보인 이대호는 추가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7회말에 추가 안타가 터졌다. 역시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불펜투수 아르키메네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후 아쉬운 홈태그 아웃을 당했다. 후속 타자 시거의 중월 2루타 때 이대호는 2루와 3루를 찍고 홈까지 내달려 슬라이딩을 했다. 그러나 태그 아웃이 선언됐다. 시애틀은 챌린지(합의판정)를 요청했으나 이대호의 아웃 원심이 인정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