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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최고참 이호준(40)이 결승타 포함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호준이 터지자 나성범과 테임즈도 타점을 보탰다.
이호준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결장이 잦았다. 휴식 후 돌아온 그는 팀이 꼭 필요할 때 중요한 '한방'을 쳤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호준의 가치는 중요할 때 필요한 점수를 뽑아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0-0으로 팽팽한 3회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사 주자 1,2루에서 상대 선발 장원준을 공략, 우전 안타를 쳤다.
NC는 1-0으로 리드한 4회 3점을 도망갔다. 나성범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테임즈는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이호준은 4-1로 리드한 6회 달아나는 3점포를 날렸다. 두산 구원 투수 이현호의 높은 직구를 밀어쳐 가운데 펜스를 살짝 넘겼다.
NC는 7-4로 쫓긴 8회 두산 허경민의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1점을 추가했다. 9회에도 조영훈과 이호준이 1타점씩을 더했다.
이호준은 이날 2안타 5타점, 나성범은 1안타 3볼넷 2타점을 올렸다. 테임즈는 2볼넷 1타점, 박석민은 2볼넷을 기록했다.
반면 28일 NC 상대로 12점을 뽑았던 두산 타선은 이날 장단 6안타로 4득점에 그쳤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