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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주말 LG 트윈스와의 2경기를 모두 잡았다.
1회초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린 정의윤은 4회초 2사 1,2루에서 좌월 2타점 2루타를 쳤다. 최승준은 8회초 1사 1루에서 LG 김지용이 던진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해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6-4 리드에서 터진 시즌 17번째 홈런이었다.
최승준의 홈런으로 SK는 17경기 연속 팀 홈런을 기록했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를 잘 해줬다. 선발 박종훈이 제구력이 불안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잘 버텨줬다. 마무리 박희수도 2이닝 책임지며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타석에서 잔류가 많다. 주자를 모아놓고 득점력을 높이는 공격력이 필요하다. 상대가 따라오는 어려운 상황에서 최승준의 홈런이 승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