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부상 이우민 좀 더 지켜봐야. "

기사입력 2016-07-14 20:05


롯데 이우민이 13일 포항 삼성전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일조했다. 스포츠조선DB

롯데 자이언츠의 이우민이 발목 부상으로 14일 포항 삼성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4일 삼성전에 앞서 이우민에 대해 "오늘 경기는 뛸 수 없는 상태다"라며 "전날은 X-레이만 찍었기 때문에 올스타 휴식기에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민은 전날인 13일 삼성전서 7회말 최형우의 펜스까지 가는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펜스앞에서 점프해 잡아낸 뒤 오른발로 펜스를 짚었다가 발목을 다쳤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를 찍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우민은 이날 최형우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캐치'와 함께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격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었다.

조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쉰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일단 X-레이만 찍었기 때문에 부산에 가서 CT나 MRI 검사도 해봐야 한다"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엔트리에서 한 번 빼서 충분히 치료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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