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이 많이 던져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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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전반기 최종전을 앞둔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전반기를 돌아봤다. 가장 우선적으로 김 감독은 투수진에서 문제가 발생해 시즌 초반이 힘겨웠다고 했다. 그는 "캠프 때부터 투수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어렵게 운용하게 됐다"면서 "야구는 결국 투수 놀음인데 선발을 제대로 정하지 못했던 게 4월 고전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도 꼬리를 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 그나마 반전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던 건 불펜진의 역투 덕분이다. 김 감독은 그래서 '한화 불펜진'을 두루 전반기 MVP로 손꼽았다. 김 감독은 "불펜진이 많이 던져줬다"며 전반기를 버틸 수 있던 힘으로 꼽았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