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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낯설어요. 그래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김문호의 올스타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독 추천 선수로도 뽑혀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만년 유망주로만 이름을 알렸다. 냉정히 올스타에 추천될 만한 시즌을 치른 적이 없었다. 그랬던 김문호가 2006년 입단 후 11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난 김문호는 "처음 올스타전에 참가하니 어색하고, 낯설다"고 말하면서도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스타 선수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이 너무 재밌다고 했다.
김문호는 "이 것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전반기 막판 방망이가 부진했다. 후반기에는 심기일전 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스타전이 그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호는 드림올스타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