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출발이 썩 개운치 못하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15일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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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메이저리그도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김현수는 DL행 없이 부상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됐다. 볼티모어 구단 역시 김현수를 당장 DL에 넣지는 않았다. 계속 선수단과 동행시키며 몸상태를 체크했다. 부상이 회복될 경우 곧바로 경기에 투입하기 위해서였다. 그만큼 최근 김현수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
그러나 좋은 상황의 연속은 딱 여기까지였다. 햄스트링 부상이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낫지 않았다. 볼티모어 구단은 이날 김현수의 허벅지 상태를 최종 체크했는데, 여러 동작을 무리없이 소화할 정도까지는 호전됐지만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왔다. 결국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를 DL에 넣어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도록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