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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중심 타선 '나테이박' 중 박석민을 뺀 나성범 테임즈 그리고 이호준이 7월 들어 동반 타격 침체를 겪고 있다. '나테이'의 방망이가 터져야 할 때 주춤하면서 2위 NC의 선두 두산 베어스 추격에도 힘이 덜 실리고 있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두산과의 승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19일 현재 두산과 NC의 승차는 5.5게임이다.
5번 타자에서 최근 6번으로 타순이 조정된 이호준의 7월 월간 타율도 1할4푼8리다. 이호준은 이번달 아직 홈런이 없다.
그는 최근 허리와 다리 잔부상이 겹치면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그러면서 타순 조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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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테이박'은 KBO리그에서 검증이 된 거포들이다. KBO리그 10팀 중 중심 타선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최강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4명의 타자들은 팀 공헌도가 매우 높다. 지난달 NC가 15연승을 할 때도 '나테이박'의 방망이가 잘 터졌다.
그런데 최근 NC의 불안요소는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의 타격 부진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동반해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박석민 혼자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3~4번 타순에서 나성범과 테임즈가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그 부담감이 고스란히 5~6번 타자들에게 넘어가고 있다.
한 전문가는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의 부진이 오래 갈 것 같지 않다. 3명 모두 검증된 타자들이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최근 부진을 극복해내는 것도 자신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