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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 아롬 발디리스의 만루포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발디리스의 만루홈런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4월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레일리로부터 만루포를 폭발했다. 다만 그는 수비에서 몇 차례 아쉬움을 보였다.
선발 차우찬도 잘 던졌다. 8이닝을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았다. 106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9개, 공격적인 피칭으로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5승(4패)째. 그는 2014년 8월22일부터 이어져온 두산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7회에는 2사 후 3실점했다. 국해성에게 좌월 2루타, 김재호에게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내준 뒤 계속된 2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B에서 던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며 장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차우찬은 8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자신의 임무를 100% 소화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무사4구 피칭이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