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중간계투 오승환(34)이 홈런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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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승환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다저스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자신감을 되찾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하위 켄드릭 역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오승환은 9회말 타석 때 제러미 해즐베이커로 교체됐다. 다행히 8번타자 제드 저코가 2사 후 동점 솔로홈런을 친 덕분에 오승환은 패전 위기는 모면할 수 있었다.
이후 양팀은 3-3에서 무려 연장 16회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6회말 1사후 맷 애덤스가 우월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