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최고 160㎞의 광속구를 앞세운 외국인 선발 카스티요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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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투수가 된 카스티요는 "패스트볼이 강점인 걸 알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던졌고, 특히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았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는 데뷔전때 이겨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던졌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에 내 역할에 집중하고 잘 해나가면 팀이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팀 승리에 보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스티요가 마운드에서 호투를 이어가자 타선도 초반부터 터졌다. 1회초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2점을 선취했다. 2사 1루에서 김태균의 2루타에 이어 양성우의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카스티요가 2회말 1점을 내줬지만, 한화는 3회초 김경언의 솔로홈런으로 3-1을 만들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