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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이 눈부신 피칭을 했다. 아쉬운 게 있다면 팀이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는 것이다.
오승환은 연장 11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게 돼 대타 콜튼 웡과 교체됐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여기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11회말 바뀐 투수 잭 듀크가 2사 만루 위기서 상대 리조에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은 내줬다.
오승환은 이날 활약으로 평균자책점이 2.03에서 1.96으로 나아졌다. 특히, 컵스 새 마무리 아롤디스 체프먼과의 9회 맞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최고 마무리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