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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경쟁으로 뜨거운 시즌 막판에 한화 이글스가 악재를 만났다.
권 혁은 올시즌 66경기에 등판해 95⅓이닝을 책임지면서 6승2패3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KBO리그 10개 팀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고, 불펜투수 중 최다 이닝을 던졌다. 권 혁은 FA(자유계약선수)로 지난해 한화에 입단한 이후 지난 두 시즌 내내 혹사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필승조의 일원이면서도 뒤지는 경기, 크게 앞선 경기 등 전천후로 출전해 팀에 기여했다. 김성근 감독이 추구하는 불펜중심 야구의 핵심 멤버다.
권 혁은 지난 19일 LG 트윈스전부터 21일 kt 위즈전까지 3경기에 연속으로 등판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 ⅓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선 1승2홀드를 거두면서, 평균자책점이 6.30을 찍었다. 이전에 비해 구위가 떨어졌다는 얘기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