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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멀티 히트에 타점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소속팀 볼티모어는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3연패로 부진했다. 이런 페이스라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김현수는 4-9로 끌려간 6회 2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웠다. 양키스 세번째 투수 애덤 워렌의 초구 변화구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9회 마지막 타선에서 중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시즌 15번째 타점.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2푼1리.
그러나 3회 수비에서 바로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딜런 번디가 4이닝 7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볼티모어는 불펜진도 강하지 못했다. 두번째 투수 TJ 맥파랜드가 4실점, 미칼 기븐스도 3실점했다.
볼티모어 타선이 5회 2점을 따라붙었다. 마크 트럼보와 데이비스가 연속 타자 솔로포를 날렸다. 그러나 볼티모어 투수진이 계속 흔들리며 실점, 추격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볼티모어가 5대13으로 졌다. 양키스는 4연승을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