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로 휘청이던 LG 트윈스가 다시 5강 싸움에 불을 붙였다. 한화 이글스를 꺾으며 5위로 뛰어올랐다.
2016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LG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친 후 양상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23.
LG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까지 한화 선발 송은범에게 퍼펙트로 막히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4회초 대거 4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5회와 7회, 8회에 1점씩 추가해 7대2로 승리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6⅔이닝 3안타 5볼넷 2사구 9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2013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됐다. 또한 간판타자 박용택은 5회초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시즌 150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용택은 2012년 이후 5년 연속 한 시즌 150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비공인 신기록이다.
승리를 거둔 LG 양상문 감독은 "선발 류제국이 주장답게 승리의 발판을 잘 만들어줬다. 또한 그간 부진했던 4~6번 타자들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 활약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오늘 KBO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한 박용택에게 축하를 전한다. 아울러 대전까지 원정응원해준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