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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2016시즌 KBO리그 우천 순연으로 재편성해야 할 경기는 17경기다.
앞으로 남은 페넌트레이스 경기는 31경기. 3일부터 우천 취소 없이 휴식일(월요일)만 빼고 꼬박 10월 8일까지 해야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남은 경기 일정이 다시 비로 연기될 경우 NC의 페넌트레이스 종료 시점은 8일 보다 더 뒤로 밀릴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이번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NC는 앞으로 팀 매니지먼트를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두산 베어스를 추격하는 동시에 포스트시즌 때 팀의 투타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즉 남은 매일 매일의 경기도 중요하고 10월부터 시작하는 가을야구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NC에 멀찌감치 앞서 있는 선두 두산 베어스는 일정상으로 여유가 있다.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가 9경기 뿐이다. 두산이 2일 kt전까지 정상적으로 마친다면 NC 보다 8경기를 더 많이 치르게 된다.
안정적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도 일정상 쫓기지 않는다.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의 도움으로 홈에서 우천 취소된 경기는 없다. 원정 10경기가 밀렸다.
4~5위를 놓고 경쟁하는 중위권 팀들은 한 경기가 매우 소중하다. 4위 KIA는 2일 대구 삼성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총 10경기가 재편성돼야 한다. 5위 LG는 10경기가 밀렸다. 6위 SK는 가장 적은 6경기가 순연됐다. SK의 경우 2일 고척 넥센전을 포함 총 124경기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가장 적은 20경기를 남겨두게 된다.
7위 한화는 11경기, 8위 롯데는 12경기, 9위 삼성은 13경기, 10위 kt는 12경기가 우천으로 밀렸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