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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 선발진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 와서 이야기를 들었다. 본인이 다음 등판까지는 힘들 것 같다고 해서 말소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근육을 다쳐 의외로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당시 kt전에서 5이닝 동안 7안타 2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전 두 차례 등판서도 잇달아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터라 우규민의 이탈은 LG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이날 넥센전에 봉중근을 선발로 기용했다. 봉중근의 올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우규민과 허프가 빠진 자리는 당분간 봉중근과 이날 1군에 오른 이준형이 맡을 예정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