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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1선발' 윤성환이 또 한번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호투했다.
하지만 3회부턴 윤성환 페이스였다. 6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3~6회 득점권 위기는 없었다.
무사4구가 호투의 원동력이었다. 안타를 맞더라도 '공짜'로 내보내지는 않았다. 시즌 두 번째 무사4구 피칭. 그는 전날까지 경기당 볼넷 허용(BB/9)이 2.06개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3위다.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1.26개로 1위, 소 사(LG 트윈스)가 1.70개로 2위다.
이날도 그랬다. 경기 초반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볼넷만은 없었다. 3회부터는 자신만의 밸런스를 찾아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