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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이라 부담이 컸을까.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5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김광현을 보기 위해 대전을 찾았지만 부진을 보여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1회말 정근우를 1루수 파울플라이, 이용규를 좌익수 플라이, 송광민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시작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든 김광현이었지만 2회 선두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신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장민석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 김태균을 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이어진 2사 2,3루에서 장운호에게 초구에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