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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런데 kt 조범현 감독은 이런 성적도 성에 차지 않는 듯하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조 감독은 11일 수원 KIA전에 앞서 "박경수와 얘기를 하면서 더 잘해야 한다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조 감독은 "이전 팀에 있을 때보다 무엇이 좋아졌냐라고 물었는데 경수가 '너무 많아서 말을 못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면서 "예전보다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박경수가 30홈런도 가능하다고 했다. "처음 우리팀에 왔을 때 20홈런 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의 144경기 체제라면 30홈런도 칠 수 있다"라며 박경수의 능력을 믿었다. 조 감독이 박경수에게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준 셈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