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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군단의 뒷심이 심상치 않다.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얼마나 될까?
타선도 마찬가지. 이용규가 재활 치료 중인 상황에서 상·하위 타선의 분전이 엿보인다. 한화 야구의 전매특허인 '끝내기 승리'는 15일 롯데전에서 다시 입증됐다. 분위기를 탔다.
이쯤되니 시즌초 성적이 더 아쉽다. 한화는 4월을 6승 17패 승률 0.261로 마쳤다. 6월부터 조금씩 승률을 끌어올렸지만, 결국 7위 이상으로 쉽게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시즌초 성적 때문이다. 당시의 승패 마진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마지막 희망에 대한 선수단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의지는 충만하다. 마지막 가을 야구가 어느덧 9년 전. 이들은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