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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갈길 바쁜 한화 이글스의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4-2로 앞선 3회 김동환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다. 카스티요는 김동환에게 적시타를 맞은 후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겼다. 카스티요는 2⅓이닝 9안타(1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김사훈의 희생번트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6-2로 앞선 4회 강민호의 적시타로 차이를 더 벌렸다.
한화는 1회 반격에서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태균은 한화 구단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200개)을 기록했다.
한화는 2회에도 1점을 추격했다. 롯데 선발 투수 레일이의 실책 때 3루 주자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3-7로 뒤진 4회 차일목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상대 투수(홍성민) 실책으로 2점을 추격했다.
한화의 뒷심은 무서웠다. 7회 다시 2점을 추격, 1점차까지 붙었다. 하주석의 적시타로 1점, 이어 양성우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집지는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