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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부상없이 레이스를 잘 펼쳐오던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팔 근육 이상으로 선발을 한 차례 건너뛴다.
이날 탬파베이전에서 6이닝 7안타 4실점으로 시즌 14승을 따낸 다나카는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현재 평균자책점(3.07)로 리그 1위, WAR(대체선수대비 승리) 2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양키스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일본 프로야구를 마치고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는 첫 해인 2014년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도중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팔뚝과 손목 부상으로 5월 한 달여간 마운드를 비웠다.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인 올해에는 한 번도 부상을 당하지 않고 로테이션을 지켜왔지만, 시즌 막판 다시 부상을 입게 됐다.
다나카의 자리를 누가 대신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라디 감독은 "루이스 세베리노가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주말 그를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