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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만 만나면 펄펄난다. 허프(32)가 새로운 호랑이 천적으로 등극했다.
4회 첫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2사 후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주자 2명을 내보낸 허프는 필이 초구를 건드리며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실점 없이 넘겼다.
5회에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볼넷 2개를 허용했다. 선두 타자 신종길에 이어 대타 김주형까지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주자 1,2루. 하지만 안치홍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1루 주자를 처리한 허프는 김선빈까지 외야 플라이로 넘기며 실점하지 않았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