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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단장과 감독을 경질했다.
헤일 감독은 2014년 시즌이 끝난 뒤 애리조나 사령탑에 부임해 올초 2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그는 2시즌 동안 148승176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지난 겨울 사이영상 투수 잭 그레인키를 2억600만달러에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전력 강화에 나서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69승73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LA 다저스에 22경기 뒤진 4위에 그쳤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애리조나 구단은 덧붙여 "토니 라루사 운영부문 이사에 대해서도 새로운 역할을 맡길 것"이라며 "새로운 단장과 사장을 조만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