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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했는데,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4,5위 싸움은 정말 끝까지 간다.
4위와 5위가 얻게 될 차이는 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특수성 때문이다. 4위팀은 1승을 안고 시작하고, 5위팀은 한 경기만 져도 바로 탈락이다. 양상문 감독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우리도 처음이지만, 아무래도 4위와 5위는 체감하는게 다르다. 단판에 결정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되는 5위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계했다.
LG의 매직 넘버는 여전히 2.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하려면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KIA의 패배를 바라야 한다. 대구 원정을 마친 LG는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해 하루 휴식 후 6일 롯데를 만난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 오는 8일 잠실에서 두산과 시즌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