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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무리했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만들어내는 극적인 승리였다.
반면 롯데는 연장 10회 먼저 점수를 뽑고도 마무리 손승락이 무너졌다. 최근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날은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오른 검지 끝에 갈라지는 등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감사하다는 말 외에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마지막 홈경기까지 달려온 우리 선수들,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들의 성원이 있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진심으로 팬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