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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아쉬움을 곱씹었다. 홈최종전에서 패하며 4위꿈이 달아났다. KIA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3대4로 졌다. 같은 시간 부산에서 열린 LG-롯데전에서는 KIA에 반게임차로 앞서 있던 4위 LG가 롯데를 상대로 4대1로 이겼다. 8일 시즌 최종전과 상관없이 LG가 4위, KIA가 5위다.
2회초 삼성 7번 김상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주고 8번 이흥련에게 KIA 선발 고효준이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2회말 이범호가 시즌 33호 솔로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나서고 7회말에는 노수광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지만 끝내 1점을 채우지 못했다.
먼저 4점을 내줬지만 추가점을 틀어막으려 KIA 마운드는 안간힘을 냈다. 고효준이 3회에 조기강판된 뒤 김윤동-심동섭-홍건희-김진우-김광수가 이어던지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의 응집력이 안타까웠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