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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라도 떳떳하게 지자." 운명의 2차전을 앞둔 김기태 감독의 한마디다.
1차전 전날 일찍 잠을 잘 잤다고 했던 김기태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제 50%의 확률 아닌가. 선수들에게 우리 지더라도 떳떳하게 지자. 품위 잃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차전 승리는 벤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벤치에서 선수들을 바라보니 다들 재미있어 하더라. 같은 입장이지만 아무래도 분위기는 우리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