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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불혹을 넘긴 베테랑 선발투수 2명을 영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틀이 지난 이날 애틀랜타가 또다른 40대 투수 콜론을 영입한 이유는 그가 여전히 에이스급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콜론은 올해 뉴욕 메츠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3.43을 올렸다. 콜론은 1973년생, 디키는 1974년생으로 둘은 내년이면 각각 44세, 43세가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42세 이상의 선발투수 2명이 나란히 10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한 팀은 1990년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이다. 그해 놀란 라이언과 찰리 허프가 43세, 42세의 나이로 각각 30경기, 32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19시즌 통산 232승162패를 올린 콜론은 도미니카공화국이 고향으로 라틴아메리카 출신 투수로는 통산 다승 3위를 기록중이다. 니카라과 출신의 데니스 마르티네스가 245승, 도미니카공화국 후안 마리칼이 243승을 각각 올렸다.
올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들어 거포 맷 켐프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데 이어 투수진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애틀랜타의 존 코포렐라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은 새 구장으로 옮기는 뜻깊은 해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내년 30년 넘게 사용한 터너필드를 떠나 애틀랜타 교외 지역인 코비카운티에 6억2200만달러를 들여 지은 선트러스트파크로 홈구장을 옮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