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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적토마' 이병규. 드디어 만났다. 이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이병규는 LG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 어떤 결론이 나든 구단과 선수가 깔끔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그게 팬들에 대한 예의. 그래서 중요한 게 대화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
LG는 일단 이병규를 기다렸다. 그가 입장 정리를 한 후 구단에 연락을 취해오기를 기다렸다. 이병규도 구단이 자신에게 어떤 제안을 할 지 기다려보겠다고 하며 팽팽한 신경전같은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제 결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돌아오는 25일 각 구단들은 보류선수 명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해야 한다. 과연 LG와 이병규는 어떤 결론을 맺게 될까. 선수로서 LG 잔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타 구단 이적 모색, 은퇴 후 지도자 준비 이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