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代表理事 金東煥)는 23일(수)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Anthony Ranaudo)와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레나도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5만달러 등 총액 105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레나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146km, 최고 구속은 150km 수준이다. 또한 위력적인 커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큰 키에서 뿌려지는 각이 좋은 포심패스트볼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레나도는 이후 텍사스를 거친 뒤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통산 20경기(선발 14경기)에서 86이닝을 던졌고 5승5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1.59.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4경기(선발 123경기) 동안 49승30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WHIP는 1.25를 기록했다.
레나도는 내년 2월 팀의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