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끄러운 행보 속 등번호 16번 교체

기사입력 2016-12-11 10:39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 강정호가 6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섰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오전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조사 결과 강정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4%로 만취상태였던 것이 밝혀졌다.
삼성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2.06/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등번호를 16번으로 교체한다.

미국 진출 후, 지난 2년간 27번을 달고 뛰던 강정호는 최근 16번으로 등번호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이미 강정호의 등번호가 16번으로 변경돼있다.

강정호는 국내 무대에서 뛸 때 줄곧 16번을 달고 뛰었다. 그러나 미국 진출 후 16번을 닉 레이바 1루 베이스 코치가 달고있어 탐을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레이바 코치가 구단 자문역으로 옮기며 유니폼을 벗어 16번 주인이 없어졌고, 강정호가 미국 진출부터 원했던 16번을 달게 됐다.

강정호는 한국에 들어와 최근 음주운전 사고에 휘말리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도 공식적으로 강정호에게 실망감을 표시했다. 다만, 등번호 교체 작업은 큰 문제 없이 이뤄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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