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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21명 합류. 내일 오키나와 출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2-11 15:14


2017 WBC 기술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렸다. 회의 후 김인식 감독이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대표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가 참석해 엔트리 28명 선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1.10.

2017 WBC 한국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앞두고 모였다.

대표팀 선수 28명 중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KIA(임창용 최형우 양현종), 한화(김태균 이용규) 선수들과 이대호(롯데),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등 7명을 제외한 21명이 11일 오후 서울 리베라 호텔에 모였다.

오후 3시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일찌감치 숙소로 와서 유니폼 등 용품을 지급받았고 프로필 영상 등 출국전 스케줄을 소화했다.

한국WBC대표팀은 12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훈련하며, NPB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19일,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22일, 장소 미정) 등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KIA와 한화 선수 5명은 오키나와 현지에서 팀 훈련을 소화한 뒤 12일 대표팀에 합류하고, 롯데의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이대호는 15일 귀국해 17일 오키나와로 떠나 대표팀 동료와 만난다. 오승환은 이번 오키나와 전지훈련엔 참가하지 않고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한 뒤 27일 한국에 와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23일에 귀국하는 대표팀은 다음날인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적응훈련 및 평가전을 치른다. 25, 26일엔 쿠바, 28일엔 호주와 평가전을 벌인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WBC 참가국들이 공식훈련을 진행하고 경찰 야구단, 상무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경찰과 3월 2일, 상무와는 4일 경기를 갖는다.

3월 6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대망의 서울 1라운드가 개막된다. 한국은 이스라엘(6일), 네덜란드(7일), 대만(9일) 순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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