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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 첫 날부터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야수들은 오전 수비 훈련을 한 뒤 오후에는 타격훈련을 실시했다. 투수들은 오후 1시30분 훈련을 마무리했고, 야수들 훈련은 3시30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정해진 정식 구장을 마련하지 못하고 오키나와로 넘어왔다. KBO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팀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숙소 근처에 간이야구장을 빌렸지만, 타격 훈련 정도만 소화할 수 있을 뿐 경기를 할 수 없는 구조다.
조 감독은 그러나 "애리조나에서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주장 이대호가 분위기를 잘 만들었는데, 대표팀으로 간 다음에도 그 분위기가 여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픈 선수없이 모두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 실전을 통해 전력을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