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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이대은(경찰)이 3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 호주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피홈런 포함 2실점했다.
그래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실점과 관계 없이 실점 후 안정감있는 투구를 했고, 구위도 점점 올라오는 모습을 보인 것. 호주전을 앞두고 김인식 감독은 이대은에 대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호주전도 실점을 하고 말았다. 직구 최고구속이 146km까지 나왔지만 공이 몰리자 호주 타자들이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호주전도 쿠바전과 같이 실점 후 안정감을 찾으며 2삼진을 잡아 코칭스태프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다. 삼진을 잡을 때의 구위와 로케이션은 확실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