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베어스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10일 오후 2시 10분 아시아나항공 OZ-157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 이번 캠프 성과는?
|
감독은 항상 욕심이 많다.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됐다.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 점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
- 5선발, 불펜은 확정했나?
함덕주, 김명신, 박치국에 작년 5선발로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이 경쟁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구상을 마친 상태로 압축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누차 강조하지만 젊은 선수들도 5선발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 그 선수들로 올 시즌 한해를 치를 계획이다.
|
니퍼트는 워낙 스스로 몸을 잘 만든다. 몇 년째 그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에도 모든 스케줄을 일임했다. 보우덴도 마찬가지다. 니퍼트와 마찬가지로 몸을 잘 만들고 있다. 에반스의 경우 초반 페이스가 너무 좋다. 캠프 막판 근육통이 있어 며칠 쉬었지만, 한국 돌아가서 경기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다음 주 부터 시작되는 시범 경기에서의 주안점은?
대표팀 선수들이 합류하고 팀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일단 시범경기에서도 5선발과 불펜, 백업 선수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개막전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