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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천신만고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콜롬비아 선발 호세 퀸타나(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철저하게 눌린 미국도 퀸타나가 강판된 뒤 동점을 만들었다. 5회까지 안타 하나 뽑지 못한 미국은 6회초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퀸타나를 상대로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킨타나의 투구수는 63개. 미국은 킨타나가 내려간 뒤 두번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의 좌전안타와 존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이어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타석 때 쿠에바스의 폭투가 나오면서 킨슬러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10회말 존스가 경기를 끝냈다. 1사후 크리스찬 옐리치와 브랜든 크로포드가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안 킨슬러의 2루수앞 땅볼 때 주자가 나란히 진루해 2사 2,3루가 됐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콜롬비아가 속한 C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캐나다를 9대2로 꺾었고, 미국이 콜롬비아에 승리하며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이 나란히 1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 맞대결을 펼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