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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다저스)이 17일(이하 한국시각) 시범경기에 다시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대한 현지의 예상이 엇갈려 눈길을 끈다.
뉴욕의 지역지 뉴욕포스트 역시 14일자 기사에서 '결국 커쇼와 힐, 마에다에 이어 4, 5선발로 가장 가능성이 큰 투수는 맥카시와 우드다. 류현진은 괜찮은 출발을 보였지만 2년 동안 한번 등판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로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다. 미국의 스포츠채널 ESPN의 온라인판에서 버스터 올니 기자는 '커쇼와 힐, 마에다'가 선발 자리를 유지하고 4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맥카시가 4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저스는 류현진을 5번이나 6번 선발로 내세워 3.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2013년과 2014년의 모습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같이 매체마다 엇갈린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17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이 류현진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