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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5실점(1자책)을 기록했던 니퍼트는 이날 넥센 타선을 상대로 최고 구속 147㎞을 마크하며 한층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경기 후 니퍼트는 "오늘은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했다. 느낌이 나쁘지 않고 만족스럽다. 오늘 66구를 던졌는데 다음 투구때는 80~90개를 던질 것 같다"면서 "이번 캠프 기간이 짧아서 예전보다는 빨리 몸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지금은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